신생아 모로반사 언제까지? 없어지는 시기는 언제일까?

처음 아기를 낳고, 육아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저 역시 첫 애 키울 때는 아기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이도 저도 싫다고 엉엉 울어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진땀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잠투정 심한 아기를 힘들게 재워놨더니만 혼자서 깜짝 놀라 울어댈 때면 1시간 동안 어깨랑 무릎 부서져라 안아 재운 것들이 모두 헛수고가 되는 것만 같아 참 허무했죠. 신생아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제 얘기에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초보 엄마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신생아 모로반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둘째 신생아 시절

신생아 모로반사?

신생아들은 태어날 때, 생존과 자기 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반사 행동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모로반사는 대표적인 반사 행동 중 하나이며, 이는 정상적인 것으로 아기가 모로반사 행동을 보인다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만약 신생아에게 모로반사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면 팔의 마비나 신경계 손상 등의 건강 이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신생아 모로반사 대표적인 행동

1. 갑작스러운 소리에 화들짝 깨는 것

2. 잠을 자다 손을 휘저으며 놀란 듯이 깨는 것

3. 팔에 안겨 잠든 아기를 내려놓을 때, 등에 닿자마자 눈을 번쩍 뜨는 것 

 

이렇게 모로반사는 큰 소리가 나거나 아기의 머리나 몸의 갑작스러운 위치 변화 등에 의해 나타나며, 놀람 반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신생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아기들이 잠잘 때 많이 보셨을 텐데 팔을 바깥쪽으로 벌렸다 안쪽으로 가져오는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엄마들 사이에서 '등센서' 라고 불리는 것도 모로반사 행동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모로반사 언제까지?

그렇다면 신생아 모로반사는 언제까지 할까요? 모로반사 없어지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후에 사라지기 시작하며, 4~5개월에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제가 현재 키우고 있는 7개월 차 둘째는 간혹 낮잠을 자면서 모로반사때문에 놀라기도 하지만 신생아처럼 깨서 울거나 하지 않고, 스스로 다시 눈을 감고 잡니다. 아무래도 100일까지가 모로반사 행동이 제일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육아맘들이 100일의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0일의 기적을 선사해준 사랑스런 둘째

신생아 모로반사 줄이는 법

모로반사가 없어지는 시기까지는 모로반사 행동을 줄이는 법을 통해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육아에 도움이 됩니다. 모로반사 방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속싸개를 사용하여 엄마 자궁 속에 있는 듯한 안정감을 주는 것입니다. 아기를 재울 때, 속싸개와 함께 백색소음을 틀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속싸개를 대신할 수 있는 스와들미, 스와들업, 모로반사 베개, 이불 등 다양한 제품들도 있으니 함께 사용해주면 모로반사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 재울 때, 많이 사용하는 쪽쪽이도 모로반사 방지에 좋습니다.

 

속싸개 하고 품에서 잠든 둘째

- 신생아 속싸개 언제까지?

그렇다면 신생아 때부터 사용하는 속싸개는 언제까지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간혹 아기가 답답해 보인다는 이유로 1달 이내에 속싸개를 풀어주는 엄마들이 있는데요. 속싸개는 최소 100일까지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속싸개로 안정감을 느껴 더 잘 자는 편이라면 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여름 아기의 경우에는 너무 덥거나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세상의 모든 육아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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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 심한 신생아 아기 재우는 방법(실제 경험담)